Day 3_체스키, 잘츠부르크 투어





중부 유럽 여행 3일차!

체스키 크룸로프를 떠나 이제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어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로
향한다. 사실 체스키 크룸로프는 하루 이상 머문다면 살짝 지겨울 수 있어 아침일찍부터
체크아웃하고 잘츠부르크로~

1. From 체스키 크룸로프(호텔 벨뷔) to 잘츠부르크(호텔 모차르트)


구글 경로 검색을 하면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잘츠부르크까지 위와 같이 안내가 나온다.
하지만 이게 왠 일인가? 실제 <오프라인 맵> 어플을 통해 경로 안내를 받으니 위 지도에서 두번째에
나오는 최단거리 코스로 안내한다. 처음 길을 놓쳐 두번째 코스로 운전해 갔는데 체코-오스트리아 예전
국경검문소와 오스트리아 산악지대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오히려 더 나았다. 그리고 중간에 차가 없어
운전하기에도 더 편했다.

(주의) 비넷카드 구입
  - 체코 프라하에서 처음 차를 렌트할 때 기본적으로 고속도록 통행증이라고 할 수 있는
    비넷카드가 차량에 부착되어 있는 상태라 따로 체코에서는 비넷카드를 구입하지 않았다.
  - 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는 따로 구입해야 되는데 오스트리아에 진입한 후 가장 첫번째
    주유소에서 비넷카드부터 구입하도록 한다.
  - 그렇게 흔한 상황은 아니지만 비넷카드를 차 앞 유리창에 부착하지 않고 운전하다가
    단속이 되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호텔 모차르트 위치 안내도.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시내구간을 거쳐 찾아 가는 방법에 대해 상세한
지도를 제공하고 있어 호텔을 찾기가 어렵지 않았다.


모차르트 호텔 전경! 건물 뒤편에 보면 주차장이 있는데 바로 주차장을 찾지 못해 건물 앞에
잠시 주차를 시키고 체크인부터 진행했다. 체크인하면서 주차장 위치를 물어보니 위 사진에서
오른편으로 뒤로 돌아가면 주차장이 나온다고 한다. 이곳에 차를 주차시키면 된다.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아침에 서둘러 9시 좀 넘어 출발해도 잘츠부르크에 도착하니 낮 12시 정도. 미리 연락을
해서 Early Check in에 대해 양해를 구하니 별도 비용없이 그렇게 해도 된단다.
잘츠부르크에 있는 호텔 모짜르트 502호 방 모습! 역시 일찍 체크인을 하니 좋은 방을 얻을 수 있었던 듯!



모짜르트 호텔 방 모습! 더블룸인데도 응접용 탁자와 소파가 마련되어 있어 짐 정리하기에 좋았다.


퀸사이즈 더블 침대도 한 컷!



호텔 방에서 찍은 잘츠부르크 전경



2. 잘츠부르크(Salzburg) 투어

호텔에 체크인 하고 간단하게 짐 정리하고 잘츠부르크 관광에 나섰다.
먼저 잘츠부르크 투어를 위해서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잘츠부르크 카드 구입을 위해
잘츠부르크 관광안내소로 향했다.


호텔 모차르트에서 서남쪽으로 큰 길을 따라 쭉 내려오면 미라벨 궁전을 볼 수 있다. 미라벨 궁전을 향해
길 건너기 전에 보면 관광안내소가 있다. 이곳에서 잘츠부르크 카드를 구입하면 된다.
위 잘츠부르크 관광안내 지도에서 미라벨 궁전 맞은편에 있는 P라고 표시된 곳 바로 옆에 관광안내소가 있다.


계절에 따라 그리고 시간에 따라 잘츠부르크 카드 가격이 다른데 하루 정도 일정을 생각했기 때문에
24시간 짜리 잘츠부르크 카드를 27유로에 구입했다.
개인에 따라서는 개별 시설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편이 더 절약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무런 제한없이 문화시설에 들어갈 수 있고 전체적로 따지면 오히려 잘츠부르크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더 절약이 되었던 것 같아 구입을 강추한다.


잘츠부르크 카드를 구입하고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호헨잘츠부르크(Hohensalzburg) 성!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있어 어느 위치에서도 보인다.
사진은 호헨잘츠부르크 성에서 바라본 잘츠부르크 구시가지 전경!


호헨잘츠부르크 성에서 바라본 잘츠부르크 대성당의 모습!



호헨잘츠부르크 성 관광 안내도!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따로 기다리지 않고 호헨잘츠부르성까지
일종의 기차인 퍼니쿨라를 타고 곧바로 갈 수 있다.
만약 아래에서 걸어간다면~ 보통체력이 아니고서는 힘들 듯! 상상하기도 싫다.

성안에 들어가면 중세의 성내의 생활을 볼 수 있도록 전시가 되어 있다.


호헨잘츠부르크 성을 둘러보고 내려와서 잘츠부르크 대성당 주위를 둘러본다.
시간이 늦어 잘츠부르크 대성당 테라스는 갈 수 없어 내일로 미뤘다.

모차르트 동상! 이 도시는 모든 것들이 모차르트와 연계되어 있는 느낌 ^^

호텔로 다시 돌아가기 전 핑거로스라는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저녁 식사!
이 날의 일정이 피곤해서인지 호텔로 돌아갈 때 버스를 이용할려고 했다. 어차피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대중교통은 무료이기도 해서 주변사람들한테 노선을 물어봤는데 버스를 기다리는 것보다
그냥 걸어서 가는 것이 더 빠르단다. 실제로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와 관광명소는 멀어도 20여분
거리에 전부 위치하고 있어 굳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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